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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민현식 교수의. [잘못된 교회 용어]
    작성자   김성인  (접속지 IP : 1.177.205.50)     작성일   2019-09-30
 

민현식 교수의. [잘못된 교회 용어]

언어는 습관이며, 언어를 통해 생각이 형성되고 신앙행동이 나타난다. 그런데 교회에서 쓰이는 말 중에 비성경적 표현들이 보이는데 이를 습관적으로 쓰다 보니 고치기가 쉽지 않다.

1. 우선 ‘하나님’은 높이고 ‘예수, 성령’으로 평대하여 부름부터 문제이다. 삼위일체 가르침에 맞게 같이 높여 ‘예수님, 성령님’으로 해야 인격적 예수님과 성령님도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의 몸된 교회’란 표현도 ‘예수님의 몸된 교회’라고 해야 성경적이다.

2. 정제되고 생명력 있는 언어가 쓰여야 하는 예배 표현에도 오류가 많다. ‘대예배’는 ‘주일 예배’라고 해야 옳다. 소예배가 없는데 ‘대소’의 표현을 씀은 비성경적이다. ‘사회, 사회자’도 일반 회의 진행과 예배는 다르므로 ‘(예배) 인도, (예배) 인도자’로 써야 한다. 돈을 바친다는 뜻인 ‘헌금’도 ‘봉헌’이 옳다. 우리의 봉헌은 돈 이상의 총체적 헌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3. ‘예배 본다’라는 표현도 예배자를 관객으로 만드는 표현이라 잘못된 표현이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께 은혜를 직접 체험하고 감격하며 내 삶을 온전히 드리는 행위이기에 방관자가 될 수 없다. '예배한다'

4. ‘열린 예배’라는 말도 기존 예배를 ‘닫힌 예배’로 폄하하여 부적절하다. 생동감 있게 하려고 드럼 같은 악기를 동원하고 젊은이들 취향에 맞게 하는 예배를 열린 예배라고 하는데 예배는 인간의 흥을 돋우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므로 ‘찬양 예배, 젊은이 예배’로 부르면 된다.

5. ‘대표 기도’, ‘대표로 기도하시겠습니다’도 비성경적이니 만인 제사장을 가르치는 성경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대표성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는 인도자와 회중이 함께 기도하는 것이라 ‘기도를 인도하시겠습니다’가 적절하다.

6. 기도를 마칠 때 ‘기도드렸습니다’라고 함도 기도를 과거화시키는 표현이라 현재형으로 함이 옳다. 우리의 기도는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간구하는 영원한 현재형으로 지속되어야 하기에 그러하다. '기도합니다' 가 적절하다. (공중기도 시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7.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란 표현도 영원히 계신 하나님을 지금 현재에만 살아 계시고 언젠가는 계시지 않을 것 같이 보는 표현이라 삼가야 한다. '사랑의 하나님'이 적절하다.

8. ‘중보기도 드리자’는 말도 쓰는데 성경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중보하시는 유일한 중보자는 예수님뿐이시기에(딤전 2:5) 아무에게나 중보자라고 하면 안 되며 ‘이웃을 위한 기도를 하자’로 하면 된다.

9. 일본어에서 온 ‘성가, 성가곡, 성가대’도 여러 종교에서 두루 쓰는 용어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뜻이 담긴 기독교의 예배 개념에는 맞지 않아 각각 ‘찬양, 찬양곡, 찬양대’로 써야 한다.

10. ‘준비찬송’이란 말도 연습용 찬송과 실제 찬송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잘못된 표현이다. '찬송' 이 적절하다.

11. ‘송영(頌詠)’은 예배 시작과 마지막에 들어가는 기도 형식의 찬양인데 한글세대는 어렵게 느끼므로 시작 때는 ‘경배송’, 마칠 때는 ‘영광송’으로 고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12. 교회에서 많이 남용되는 표현에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말도 있다. ‘축복’은 ‘복을 빈다’라는 뜻으로(빌 축, 빌 복)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신 분인데 복을 빈다는 것은 비성경적이다. 따라서 ‘하나님, 축복하여 주소서’는 ‘하나님 복 내려 주시옵소서’로, ‘하나님의 축복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복 받은 사람’으로,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써야 옳다.

13. ‘기도로 폐회합니다’는 ‘기도로 예배를 마칩니다’로, ‘예배의 시종을 의탁하옵고’는 예배를 맡기고 방관하는 것으로 오해되니 ‘예배를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로 해야 한다.

14. 장례 용어에도 ‘소천(召天)’은 국어사전에도 안 나오고 ‘소천’이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뜻이라 해도 ‘소천받다’로 해야 옳지만 이 역시 쓰이지 않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별세하셨다’로 하면 된다.

15.  ‘영결식’은 ‘장례 예식’으로, ‘삼우제’는 ‘첫 성묘’로 고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명복’이 어둠의 저승에 있다고 하는 ‘명부(冥府)’의 복을 가리키는 불교식 용어이므로 기독교 예식에는 삼가야 한다. '삼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가 적절하다.

16. 그 밖에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도로아미타불, 공염불, 신선놀음, 명당자리, 넋두리, 도깨비장난, 일진(日辰)이 사납다, 운수, 액땜, 사주팔자, 터줏대감, 운명’ 같은 말은 타 종교의 무속적 표현이라 기독교인다운 언어생활이 될 수 없으니 이런 표현도 삼가야 한다.

정확하고 성경적인 언어 표현을 사용하여야 예배와 기도 생활이 올바르게 되고 복음을 전할 때도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여야 열매를 거둘 것이다.

/ 민현식 교수(서울대 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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